초안을 쓰는 사람과 확정하는 사람
광고대행 계약서 초안은 광고주와 대행사가 합의해 작성자를 정합니다. 초안을 쓰는 역할과 내용을 검토해 확정하는 역할은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대행사가 문서를 보내도 광고주가 내용을 승인해야 하며, 광고주가 준비해도 대행사가 자기 업무와 약속을 읽고 동의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초안 작성자는 협의한 내용을 문장으로 정리하는 사람입니다. 문서를 작성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의 동의를 대신하거나 아직 협의하지 않은 조건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광고주는 누가 파일을 만들지 정하는 동시에, 회사 안에서 계약내용을 승인할 사람이 누구인지 정합니다.
작성자를 선택할 때는 계약 내용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어느 쪽이 갖고 있는지, 사용할 문서가 있는지, 수정 요청을 주고받을 여건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대행사가 자기 서비스 설명을 문서로 정리할 수 있다면 초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가 거래 문서를 직접 준비해야 하는 내부 절차를 갖고 있다면 그 절차를 먼저 설명하고 광고주 초안을 전달하는 방식에 합의합니다.
초안 준비 방식별 협의사항
대행사 양식을 받을지 광고주 문서를 사용할지는 문서의 출발점을 정하는 일입니다. 어느 방식이든 상대방이 읽고 수정 의견을 낼 기회를 일정에 포함해야 합니다. 양식이 있다는 이유로 협의를 생략하거나, 양식이 없다는 이유로 한쪽에 모든 정리를 맡기지 않습니다.
| 초안 준비 방식 | 광고주가 할 일 | 대행사에 요청할 일 |
|---|---|---|
| 대행사 초안 수령 | 협의한 요청사항 전달 | 초안과 미정 항목 설명 |
| 광고주 초안 전달 | 문서 준비와 내부 의견 정리 | 수행할 업무와 수용 여부 회신 |
| 양측 문서가 있는 경우 | 사용할 문서 합의 | 기존 문서와 달라지는 내용 제시 |
| 양측 모두 초안이 없는 경우 | 필요한 정보와 승인 절차 전달 | 초안 준비 가능 여부와 일정 회신 |
양측이 각각 파일을 수정하면 서로 다른 내용이 최종안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의견을 반영할 문서를 먼저 정하고, 다른 파일은 참고 자료로 표시합니다. 초안 준비 방식이 정해지면 최초 전달일과 상대방의 회신 예정일도 함께 협의합니다.
정보 제공과 초안 작성의 차이
구글 서드 파티 파트너 정책은 광고주의 결정에 영향을 주는 정보를 파트너가 투명하게 제공하고, 고객의 추가 정보 요청에도 합당한 노력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구글 광고비 외 관리 수수료를 청구할 때는 신규 고객에게 판매 성사 전에 서면으로 알리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제공 요구를 계약서 초안을 특정 당사자가 작성해야 한다는 뜻으로 확대해서는 안 됩니다.
광고주는 설명을 받아야 할 정보와 문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따로 협의합니다. 초안 작성자가 정해져도 상대방이 제공해야 할 정보까지 대신 추정해서 기재하지 않습니다. 답변을 받지 못한 항목은 미정으로 표시하고, 확정에 필요한 질문을 해당 정보를 가진 쪽에 전달합니다.
초안 준비부터 결제 전까지의 순서
담당자는 초안 작성, 정보 요청, 수정 의견 반영, 양측 승인, 결제 전 문서 대조 순서로 진행합니다. 처음 협의할 때는 각 단계의 연락 상대와 회신 방식을 함께 정합니다. 초안을 보낼 사람이 정해졌다는 답변만으로 이후 절차까지 합의됐다고 처리하지 않습니다.
- 광고주와 대행사가 초안을 준비할 사람과 사용할 문서, 전달 일정을 합의합니다.
- 초안 담당자가 빈 항목을 정리하고 상대방에게 필요한 정보를 요청합니다.
- 의견 취합 담당자가 수정 요청을 모아 반영 결과를 전달하고 양측의 승인을 받습니다.
- 결제 담당자가 승인된 계약내용과 결제 요청의 대상이 같은지 대조합니다.
단계가 끝났는지는 파일 전달 여부보다 상대방의 답변으로 판단합니다. 초안을 보냈지만 회신이 없다면 검토가 진행 중인 상태로 표시합니다. 수정 요청을 반영했더라도 양측이 동의하지 않았다면 확정 문서로 전달하지 않습니다.
| 작성·확인 단계 | 합의할 담당 | 상대방에게 확인받을 내용 |
|---|---|---|
| 초안 준비 | 문서를 작성할 사람 | 사용 문서와 전달 일정 |
| 정보 요청 | 질문을 모아 보낼 사람 | 미정 항목의 답변과 근거 자료 |
| 수정 반영 | 양측 의견을 취합할 사람 | 수정 문구의 수용 여부 |
| 최종 승인과 결제 전 대조 | 양측 승인자와 결제 담당자 | 승인 문서와 결제 요청의 일치 여부 |
상대방에게 요청할 자료
광고주 담당자는 합의한 제안 내용, 요청한 업무, 회사의 계약 상대 정보, 내부 승인 절차를 준비합니다. 대행사에는 실제 계약 상대 정보와 협의한 서비스 설명, 문서에 반영할 답변을 요청합니다. 상담 중 나온 이야기라도 아직 수용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합의사항에 섞지 않고 질문 목록으로 작성합니다.
질문 목록에는 해당 문구, 필요한 답변, 답변할 사람을 함께 기재합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답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막연한 설명 요청보다 빈 항목이나 해석이 다른 문장을 지정합니다. 받은 답변이 초안과 충돌하면 어느 내용을 적용할지 다시 묻고, 담당자가 임의로 선택하지 않습니다.
의견 취합 담당자는 각 요청을 반영, 미반영, 추가 협의 필요 상태로 정리합니다. 미반영 의견에는 그 이유를 받아 남기고, 수정한 문장은 양측 승인자에게 전달합니다.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맡는 경우에도 문서 작성과 승인 회신은 별도 절차로 진행합니다.
초안 없는 결제 요청의 처리
초안이 없거나 양측의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면 결제 요청부터 처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유의사항을 전하며, 계약서가 없는 상태에서 광고비 결제를 위한 카드 정보를 요구하는 상황을 주의 대상으로 설명합니다. 비용을 먼저 지급하면 계약 체결로 간주되어 해지를 요청하더라도 위약금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광고주 담당자는 이런 요청을 받으면 결제 진행을 보류하고, 초안 전달과 검토 회신 일정을 요청합니다. 상대방에게는 현재 미정인 항목과 필요한 답변을 구체적으로 전달합니다. 문서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상대방의 의도나 계약의 법적 효력을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결제 요청을 받은 부서가 계약 협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승인된 문서를 먼저 전달받도록 합니다. 결제 안내만 전달받은 담당자가 협의 완료 여부를 추정해서 처리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담당자는 요청을 보낸 쪽에 어떤 문서의 어떤 합의에 따른 결제인지 설명을 요구합니다.
초안 수령과 내용 동의의 차이
문서를 받았다는 회신은 계약내용을 수용한다는 답변과 다릅니다. 파일이 열리는지 알리는 답변, 검토를 시작한다는 답변, 수정 문구에 동의한다는 답변을 같은 완료 상태로 처리하지 않습니다. 의견 취합 담당자는 상대방에게 현재 회신이 수령 통지인지 내용 승인인지 명확하게 묻습니다.
일부 문장에 동의했더라도 미해결 의견이 남아 있으면 전체 문서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취합 담당자는 남은 쟁점만 모아 회신을 요청하고, 이미 합의한 문장을 다시 협의 대상에 섞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답변 없이 삭제한 의견을 해결된 의견으로 기록해서도 안 됩니다.
승인 후 문장이 변경되면 변경한 사람과 이유를 알리고 영향을 받는 내용을 다시 승인받습니다. 문서 제목에 최종이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이후 수정을 승인된 내용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결제 담당자에게는 수정 중인 파일 대신 재승인이 끝난 문서를 전달합니다.
문서 편집과 조건 협의의 분리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권한이 조건을 협의할 권한까지 뜻하지는 않습니다. 대행사의 문서 담당자가 문구를 입력하더라도 해당 요청을 수용할 권한이 없다면 결정할 사람의 답변을 별도로 받아야 합니다. 광고주도 파일을 전달하는 실무자가 회사의 모든 요청을 승인할 수 있다고 전제하지 않습니다.
문장 정리 요청과 거래 조건 변경 요청은 회신할 상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취합 담당자는 표현을 고치는 요청인지 새로운 약속을 정하는 요청인지 표시해 전달합니다. 상대방이 내부 승인이 필요하다고 답하면 결정 예정일을 요청하고, 편집 완료를 조건 합의 완료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초안 작성 비용을 별도로 요청하면 어떻게 합니까?
어떤 작업에 대한 비용인지와 포함된 수정 범위를 먼저 묻습니다. 초안 준비를 맡기기 전에 양측이 비용 부담에 동의했는지도 대조합니다. 작성 비용의 수용 여부는 계약내용에 대한 동의와 따로 결정하고, 동의한 작업 범위를 회신합니다.
편집할 수 없는 계약서 파일을 받으면 어떻게 합니까?
수정할 문장을 정확히 지정할 수 있다면 편집 가능한 파일이 없어도 의견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나 항목 제목, 기존 문구, 요청 문구를 함께 기재해 대행사에 보냅니다. 반영본을 받으면 요청한 위치에 수정이 이루어졌는지 읽고 회신합니다.
광고주 직원이 계약서 작성 경험이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
경험이 부족한 직원에게 낯선 문구를 새로 만들도록 맡길 필요는 없습니다. 직원은 회사가 요청한 업무와 아직 결정하지 않은 내용을 정리하고, 대행사에 초안 준비 가능 여부를 물을 수 있습니다.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은 담당자가 임의로 해석하지 않고 설명을 요청합니다.
계약 문구가 서로 다른 언어로 작성되면 어떻게 합니까?
양측이 실제로 읽고 승인할 문서를 먼저 정합니다. 번역 과정에서 뜻이 달라질 수 있는 표현은 원문과 번역 문구를 함께 전달해 상대방의 설명을 받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의 문서를 모두 사용할 예정이라면 내용이 충돌할 때 어떻게 처리할지도 협의해야 합니다.
초안을 받기 전에 일정 예약을 요청받으면 어떻게 합니까?
일정 예약만 하는 요청인지 업무 착수나 비용 부담까지 포함하는 요청인지 묻습니다. 예약이라는 표현만으로 아무 의무가 생기지 않는다고 추정하지 않습니다. 아직 계약 협의 중이라면 상대방에게 그 상태를 알리고, 예약에 동의할 범위를 서면으로 명확하게 전달합니다.